[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구는 올해 체납액 목표를 지방세 21억원, 세외수입 9억원으로 정하고, 체납 유형에 따라 체납자를 고액‧상습 체납자와 생계형 체납자로 구분해 징수하는 맞춤형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악의적인 고액‧상습 체납자는 특정금융거래정보(FIU 정보)를 활용해 은닉재산을 추적 징수하고 재산압류와 신용정보등록 등 행정 제재를 강화한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일시적 사업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유예, 차량 번호판영치 일시정지 등 경제회생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 투트랙 방식의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징수활동으로 서민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자주 재원 확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