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상황이 많은 가운데, 충남대학교가 학내 구성원의 정신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충남대 학생상담센터와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학년도 1학기 개강 이후 3월 한달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마음 안심버스’를 운영했다. ‘마음안심버스’는 3월 8일, 10일, 15일, 21일 오후 2시~4시, 충남대 대덕캠퍼스 제1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운영됐으며, 재학생 등 총 96명의 대학 구성원이 버스 내 설치된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수준 측정, 정신 건강 선별검사, 전문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학생상담센터 주최로 각 학과 구성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보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친구상담 위원 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안심버스’와 ‘학생상담센터’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마음안심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장소에 접근이 쉽도록 버스를 비치해 대학 구성원으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윤대현 학생상담센터장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은 거점국립대학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학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지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