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일반음식점 중 실내면적 100㎡~300㎡ 미만 음식점 479곳 대상...장애인편의 도모
홍대인htcpone@naver.com| 기사입력 2022-03-22 11:44: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4월까지 관내 음식점 479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친화음식점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친화음식점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거동이 힘든 주민이 식당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경사로 등)을 갖춘 곳으로, 구는 실내면적 100㎡~300㎡ 미만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출입구 계단 유무, 경사로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한다. 다만, 300㎡ 이상 식당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익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거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된다. 중구는 현장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동행정복지센터와 협의 후 장애인 친화음식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된 식당에 대해서는 지정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장애인 편익 증진을 위해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A형 본인부담 수수료 지원, 장애인가정 출산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중구에 등록된 장애인 수가 2월 말 기준 13,940명으로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여주는 환경 조성은 물론,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참여 활동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