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 기업들에게 묻다!
김이환 klh0422@naver.com | 기사입력 2021-10-06 14:40:52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인공지능은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으며 미래에는 얼마나 더 발전할까.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미래에 대비하여 기업들은 앞으로 어떤 전략과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까.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급부상 중인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하여 인류가 직면한 시대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인“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이 10월 5일(화)부터 7일까지 호텔 금오산에서 개최되었다.
본 포럼은 10월 5일(화), 지난 12년간 선정된 구미시 이달의 기업 150개 社의 로고가 새겨진 조명이 금오산을 환히 수놓은 희망로드를 제막하는 것으로 그 시작을 알렸으며 10월 6일(수)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기관ㆍ단체장ㆍ기업체 대표 등과 사전등록 신청한 참가자들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 (영상)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사 후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차기총장(임명후보)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달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표방하는 과학체전을 선보이고 대회의 사전 붐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만, 전국체전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상 초유의 고등부 단독 개최로 결정된 만큼 이날 포럼도 당초 현장 초청을 하려던 해외 연사들을 온라인 영상으로 변경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진행이 됐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학술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 해외연사로 나선 강연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선구자이며‘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바스찬 스런 前구글 부사장으로“인공지능이 증기기관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킬 것이며 그 중심에 대한민국 그리고 구미시가 있음"을 피력하였으며 국내 연사로 아시아의 대표 전문 미래학자인 최윤식 소장이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하고 인공지능과 인류가 공존하는 미래모습을 공유하는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초기술사회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 하에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은 4차 산업 혁명 관련 미래 통찰력을 전 세계에 심어준 저서‘제4의 시대’ 저자인 바이런 리스 미래학자가 미래에는 기술과 인간이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닌 인간이 기계를 활용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인공지능이 기아, 질병, 빈곤 종식에 크게 이바지할 것임을 강조한 데 이어 트렌드 분석 전문가 이준영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고도로 발전할수록 더욱 각광 받는 휴먼터치에 대한 강연을 한 뒤 열띤 토론을 펼쳤다.
기술에만 초점을 두는 단편적 포럼에서 벗어나 기술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미래에 대한 고찰의 계기가 된 본 포럼에는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세계정상급 연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오프라인 참석자는 물론 온라인(zoom, 유튜브)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이 오가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이 진행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다가올 기술혁신 주도 성장 시대에는 첨단과학기술 역량이 기업과 지역 나아가 국가 성장의 핵심 요인인 만큼 이번 포럼이 경상북도, 구미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시는‘기술과 인간 국제포럼’을 연례화하여 명실상부한 구미 대표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본 포럼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제조산업을 주도해 온 구미시가 앞으로 100년은 글로벌 스마트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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