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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보훈지청, 우리고장 우리영웅 ‘김풍익 중령’

[충남=홍대인 기자] 홍성보훈지청(지청장 정현종)은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홍성관내 세 번째 호국영웅으로 예산 출신 김풍익 중령을 우리고장 호국영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풍익 중령(1921년 음력 8월 6일~1950년 6월 26일)은 충청남도 예산 출생으로, 1948년 8월 17일 육군사관학교 제7기 특임으로 입교하여 소정과 군사교육과 훈련을 받고 같은 해 10월 12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중령은 1950년 5월 1일 육군 소령으로 진급하고, 5월 5일 육군포병학교 제2교도대대 대대장으로 부임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김풍익 중령의 제2교도대대는 2사단에 배속되어 서울 용산동 본부를 출발하여 의정부 전선으로 향하였다. 김풍익 중령은 1포대를 동두천 방면에, 제3포대를 송우리 부근에, 제2포대를 의정부 북방 지점인 금오리에 배치하고 자일리 부근 전선에 집중 포격을 가했다. 그러나 한국군이 원거리에서 쏘는 구형 야포의 화력은 북한군 전차의 전진을 막지 못하였다. 김 중령은 적전차를 파괴하는 길은 오로지 야포의 직접조준 사격뿐이라고 판단하고, 금오리에 배치된 제2포대의 포진으로 뛰어가 전포대장 최진식 중위에게 기준포를 끌어내라고 명령하였다. 마침 기준포가 고장으로 움직이지 않자 6번포를 끌어내어 포대장 장세풍 대위와 함께 동포대원을 대동하고 적진으로 달려가 자일리 서남쪽 1km까지 전진하였다. 6월 26일 조선인민군의 선두 전차가 산모퉁이를 돌아나와 50m 전방까지 다가오자, 김 중령이 이끄는 6번포 반원들은 직립 조준사격으로 제1탄을 발사하여 명중시켰다. 하지만 제2탄을 장전하는 순간 북한군 전차에서 직사탄이 날아와 김중령을 비롯한 포반원 전원이 전사하였다.

사후 1950년 8월 24일 육군 중령으로 1계급 특진되고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되었으며, 1980년 6월 25일에는 육군포병학교에 그의 동상이 건립되었다. 또한 동작동 국립현충원 유패봉안소에 그의 유패가 봉안되어있다. 또한 1988년 10월 25일에는 그의 전사 장소인 의정부 축석령에 전적비가 건립되었으며, 1995년 6월에 전쟁기념사업회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되었다.

홍성보훈지청의 한 관계자는 “6.25전쟁 초기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 바쳐 희생하신 김풍익 중령의 업적을 널리 알려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호국영웅들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보훈지청은 국민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홍성관내 호국영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자 2월부터「우리고장 우리영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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