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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폭우 오기 전에 전도 위험 꺾는다”… 청주시, 가옥 우려목 선제 제거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여파로 예측 불가능한 초강력 강풍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진 가운데, 충북 청주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 인근의 잠재적 재난 요소를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는 선제적 철벽 방재 행정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수목 전도(쓰러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이 기상 악화 속에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가옥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재 프로젝트는 재난이 발생한 후 사후 복구에 급급하던 기존의 소극적 행정 패러다임을 과감히 탈피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도려내는 현장 밀착형 예방 치안의 수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 강풍·호우 대비 가옥피해 우려 수목 선제 제거 추진]
[청주시, 강풍·호우 대비 가옥피해 우려 수목 선제 제거 추진]


청주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야심 차게 처방한 이번 사업에는 가용 방재 행정 예산 총 2억 원이 전격 투입된다. 집중적인 벌목 작업이 전개될 핵심 타깃은 토지대장상 지목이 임야로 분류되어 있는 산림 경계부의 수목 중, 강풍이나 지반 약화로 쓰러질 경우 실제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옥과 안식처를 덮쳐 치명적인 인명·재산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위험 우려목들이다.

 

청주시는 행정의 실효성과 신속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일선 현장에서 사전 접수한 청약 신청지들을 중심으로 전문 요원들을 급파해 정밀 현장 예찰과 위험도 확인 절차를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타당성 검증을 마친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가을철 태풍 정국이 도래하기 전인 오는 9월까지 전문 벌목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하게 제거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치밀한 타임라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도시 방재 전문가들은 이번 청주시의 선제적 조치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재해 기간 동안 시민들이 느꼈던 고질적인 주거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줄 강력한 복지 백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사유지와 공유지의 경계선에 걸쳐 있어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대형 위험 수목들을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직접 해결해 줌으로써, 적극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재난 예방에 빈틈을 두지 않기 위해 청주시는 이번 가옥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의 신청 문턱을 낮추고 연중 상시 청약 체제로 가동한다. 거주지 주변에 전도 위험이 있는 거대 수목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위험 수목의 현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원경·근경 사진 등 객관적 증빙 자료를 지참하고, 해당 소재지의 읍··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촘촘하게 추진하는 가옥피해 우려목 제거사업은 기습적인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대한 예방적 책무라고 강조하며, “우리 청주시민들이 365일 단 하루도 불안해하지 않고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속에서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방재 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정밀한 재난 예측 안목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 공조가 맞물려 재해 없는 청주라는 거대한 안전 방전망을 구축하고 있는 이번 사업의 세부 규격 및 절차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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