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미순기자] “평화를 이루는 일에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사상을 넘어 하나가 되자”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시더룸에서 천지일보가 주최하고 천지일보․(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공동주관한 행사가 ‘평화․통일 논단-세계평화와 한반도통일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치․종교․민간단체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상면 천지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여기 모인 모두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다 같이 모였다. 우리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평화의 사자가 되어 전쟁이 득실한 세상이 아니라 평화의 세상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 전 UN대사, 이재준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회 사무총장, 도진명 목사, 법철 스님(조계종), 이행래 이맘(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이기철 목사(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회장), 김중호 도장(민족종교 도교)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 발제자 이재준 위원(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은 “최근 인터넷이나 SNS에 올라오는 시리아 내전을 보면, 전쟁은 어린이들도 여성도(상관)없다. (전쟁은)우리가 상상하기도 힘든 인류의 비극이다”며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평화협정서, 국제법 제정 등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이 정말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회 사무총장(유엔사 군사정전위 수석대표)은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룩하고 세계 일등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선 먼저 우리 내부 갈등이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데는 정신적,도덕적 지도자인 종교 성직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기철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총재는 “종교연합과 통일을 위해 지금까지 일해 왔다”며 “국가 안보 없이는 민족도 종교도 없고 종교평화 없는 세계평화도 없다”고 말했다.
이행래 이맘(이슬람)은 “우리 모두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모든 종교는 평화와 자비와 사랑의 이념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만희(HWPL)대표를 대신해 이상면 사장은 “유엔 창설 목적과는 달리 지금 인류는 전쟁의 아수라장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그러니 먼저 각국 대통령과 대법관, 정치지도자는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만들어 삽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교의 이념은 평화인데 오히려 종교로 인해 전쟁터에서 청년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평화를 이루는 일에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사상을 넘어 하나가 되자”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최근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카톨릭과 이슬람의 40년간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을 이만희 대표님이 두 지도자들을 찾아가 평화 협약식을 이끌어내서 전쟁을 종식시켰다. 필리핀 라모스 전(前)대통령은 그 업적에 대해 대통령도 하지 못한 일을 했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온 8명과 행사에 참여한 인사들이 평화 협약서에 서명한 후 모든 일정은 끝을 맺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HWPL은 민간 차원에서 전 세계의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산하단체로 세계여성평화그룹과 국제청년평화그룹이 있다.
지난 9월 17~19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취지 아래 약 20만 명이 참여하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열렸다. 국외 인사로는 종교지도자 700여 명을 포함한 170여 개국 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였던 18일 종교대통합 평화협약식에서 이만희 대표는 총 12명의 세계적인 종단지도자들과 함께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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