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음악 종목을 비롯하여 무용, 연극, 놀이와 의식 종목 등에서 사용되는 악기 등 전시품 152점과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악기장인의 공방 재현 전시를 통해 우리 무형문화유산을 표현해 온 다양한 악기와 장인의 삶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크게 ‘음악과 악기’, ‘놀이와 몸짓, 그리고 악기’, ‘의례와 악기’, ‘악기를 만드는 장인’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음악과 악기’에서는 성악곡과 기악곡(器樂曲)에 쓰이는 악기를, ‘놀이와 몸짓, 그리고 악기’에서는 무용과 탈춤, 놀이 종목에서 사용되는 악기를, ‘의례와 악기’에서는 궁중의례를 비롯해 불교와 무속의례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악기를 소개한다. 또 ‘악기를 만드는 장인’에서는 북을 만드는 장인의 공방을 통해 장인들이 흘리는 땀과 열정의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장독 뚜껑으로 만든 ‘사장구’와 소라껍데기를 이용한 ‘나각’, 제주 지역의 독특한 악기인 ‘설쇠’ 등 다소 생소한 악기도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악기뿐만 아니라 복식과 농신대 등 다양한 전시품도 소개하며, 기록영상과 음향자료까지 더해 관람객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우리의 무형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장 한쪽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樂器匠)’ 故 윤덕진 씨가 사용했던 도구, 악기 도면과 함께 그의 아들인 윤종국 씨의 북 메우기 공방도 재현된다.
이외에도 가야금, 거문고, 아쟁, 북과 같은 악기를 직접 만져보거나 연주해볼 수 있으며, 악기를 주제로 한 퀴즈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하였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월요일 휴관)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대취타에서 사용하는 소라껍데기를 이용한 ‘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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