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순천대학교에 2011학년도 약학대학 설립을 승인했다.
이로써 순천대는 내년부터 25명 정원의 약학대학을 설립, 학생을 모집하게 됐다.
순천대에 약대 설립이 결정되었다는 희소식이 전해지자 순천시내 각급 기관 단체는 물론 시민들은 온통 축하 분위기였으며 그동안 교과부 심사를 받기까지 노력했던 순천대학교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순천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순천대에 약학대학이 설립된 것은 미래 고부가가치 제약 산업에 종사할 전문 약사를 양성하는 학사와 석사를 연계한 6년제 연구약학제 등 새로운 학제 도입, 노벨상수상자(로저 치엔 교수)를 보유한 미국 UC San Diego 약대와의 공동연구 등 자체적인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무엇보다 순천시와 공동으로 연구 기관을 설립하고 순천시로부터 100억원의 지원을 받기로 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순천대가 지리산권과 남해안 등 풍부한 천연물 재료를 활용할 치료제 개발에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 것도 이번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전통적으로 강한 농업 생명 바이오관련학과, 한약자원학과 등 연구 기반이 탄탄한데다 이미 천연물을 특화한 신약 개발의 성과도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순천시는 앞으로 순천대와 공동으로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이 센터에 매년 10억원씩 10년동안 10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대에 약학 대학 설립이 승인된 것은 순천대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한결같은 성원때문이다며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의과 대학도 유치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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