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 2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무등산 진입로인 동구 학동 삼거리 일대 2688㎡에 유흥업소 11개소가 형성돼 외지인들에게 광주의 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라 낙후 건물을 철거하고, 의재로에서 남문로로 가는 일방로를 폐쇄하고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이 일대는 백범 김구선생이 1946년 해방 전후 지역실정을 살피기 위해 광주천변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던 곳이고, 제 1대 서민호 광주시장에게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곳이다.
민족주의자로 알려진 서민호 광주시장은 이를 재원 삼아 옛 학3동 8거리 주변에, 가난하지만 평화롭게 살라는 뜻을 담아 100여 가구의 '백화마을 정착촌'을 조성했다.
옛 학동 8거리는 현재 1992년에 들어선 백화아파트와, 2011년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학동 휴먼시아 2차 아파트 조성과 함께 사라졌다. 대신 그 일대 2454㎡를 백범김구 역사공원으로 변경, 조성했지만 재정상 어려움으로 건립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이 일대를 이미 조성된 소공원과 연결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중단됐던 백범 김구선생 기념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학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산뜻하게 단장될 수 있도록 광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무등산의 격에 맞게 도시디자인계획을 검토 하겠다"며 "동구지역 내에 묻혀져 있는 소중한 근대역사자원을 조명하고 발굴해, 광주시민과 무등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문화체험과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연구보고를 통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 생산파급 1950억원, 소득 파급 370억원 등 총 2320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5년간 총 972억원을 투입해 국립공원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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