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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상원곡리 뚝방길, 주민들이 빚은 ‘순백의 데이지’ 물결친다

[단양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 마을이 초여름의 길목에서 주민들의 정성과 진심으로 일궈낸 순백의 데이지 꽃길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고즈넉한 휴식을 선물한다. 상원곡리 마을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약 열흘간 마을 뚝방을 따라 하얗게 수놓은 데이지 꽃길을 공식 개방하고 본격적인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상원곡리 데이지 꽃길]
[상원곡리 데이지 꽃길]


이번에 개방되는 상원곡리 데이지 꽃길은 관 주도의 화려한 축제는 아니지만, 마을 주민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직접 씨를 뿌리고 잡풀을 뽑으며 정성으로 가꿔 온 진심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마을 입구부터 굽이치는 뚝방길을 따라 약 1.5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수만 송이의 데이지 꽃물결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만개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곡리 뚝방길은 맑은 공기와 소박한 농촌 풍경이 어우러져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은 힐링 명소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 꽃물결은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평온함과 깊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며, 일 년 중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초여름의 추억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김용호 적성면장은 상원곡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전하는 위로를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가꾼 데이지 꽃길이 단양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쉼표와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업을 주도한 표성연 상원곡리 이장 역시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려 일궈낸 이 길에서 꽃과 함께 잠시 숨을 고르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원곡리 데이지 꽃길은 지정된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에 상원곡리 경로당을 검색해 방문하면 순백의 꽃물결을 마주할 수 있다. 주민들의 소박한 손길이 빚어낸 이 아름다운 꽃길은 지자체와 주민이 협력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경관 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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