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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암골, ‘예술 너머 나무’ 품는다… 목재문화체험장 착공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수암골이 예술적 감성을 넘어 나무의 온기를 품은 목재 문화 특화 거점으로의 변신을 향한 본격적인 첫 삽을 떴다. 시는 4일 상당구 수암골 일원에서 유휴 공간을 시민들의 다목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에 전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상당구 수동 81-6에 위치한 기존 상당 청소년 문화의 집건물을 현대적인 감각의 목재 체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도시 재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주시, 수암골 목재문화 체험공간 조성 착공]
[청주시, 수암골 목재문화 체험공간 조성 착공]

이번 사업에는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면적 966.96규모의 지상 2층 시설이 국산 목재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공간 배치를 살펴보면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 목재 체험 놀이터와 시민 쉼터가 들어서며, 지상 2층은 전문적인 목재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 체험장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목재 문화를 보다 가깝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지난해 12월 목재특화거리 조성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체험장 조성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완전한 목재 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은 인근의 우암산 둘레길 및 수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는 수암골 카페거리와 문화제조창 등 기존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목재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탄소 저장 소재인 목재를 직접 만지고 깎으며 숲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은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들에게 정서적 힐링과 생태적 감수성을 동시에 선사하는 소중한 창구가 될 전망이다.

[- ‘상당 청소년 집’ 리모델링해 다목적 체험장으로… 8월 준공 목표 -]
[- ‘상당 청소년 집’ 리모델링해 다목적 체험장으로… 8월 준공 목표 -]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 속 목재 이용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변 관광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된 특화 공간을 완성해 청주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청주시의 이러한 행보가 지자체의 공공 건축물이 어떻게 지역의 문화적 격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준공 시까지 차질 없는 진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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