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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터널 내 ‘화재·이중 추돌’ 가상 훈련... 재난 대응 골든타임 사수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대형 참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일사불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잡고 강도 높은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8일 터널 내 차량 추돌 및 화재 발생이라는 극한의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 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시청 도로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터널이라는 특수한 밀폐 공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바탕으로 실전과 다름없는 긴장감 속에서 전개됐다.

[충주시, 유관기관 합동 도로재난 대비 훈련 실시]
[충주시, 유관기관 합동 도로재난 대비 훈련 실시]


이날 훈련의 핵심은 터널 내 이중 추돌 사고로 인해 화재가 치솟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각 기관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지에 방점이 찍혔다.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터널 진입을 즉각 차단하여 2차 연쇄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기로 가득 찬 터널 내 부상자들을 신속하게 구출해내는 긴급 구조 과정, 그리고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 초동 조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밀폐된 공간 특유의 고립 상황에서 소방의 화재 진압과 경찰의 교통 통제, 시의 도로 복구 인력이 하나의 체계로 맞물려 돌아가는 공조 시스템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며 현장 대응의 정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형우 충주시 도로과장은 훈련 현장에서 터널 내부 사고는 밀폐성 때문에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대형 참사로 번질 위험이 상존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즉각 매뉴얼에 반영하고, 비상 상황 시 전파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도로 재난 앞에서 충주시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대응 훈련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든든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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