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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원전 유치' 승부수 던진 영덕, 6.3 지선 '김광열 독주'냐 '반전'이냐

[일러스트 사진제작 김정욱]
'[영덕타임뉴스 = 김정욱 기자]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게의 고장' 영덕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신규 원전 유치를 위해 86%라는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끌어낸 김광열 군수의 '정면 돌파' 행보 속에, 이에 도전하는 전직 군수와 정치 신예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며 영덕 선거판은 국민의힘 당내 경선부터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1강 2중' 구도 뚜렷… 김광열 군수, 여론조사 선두 수성

현재 영덕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광열 군수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천권의 향방과 전직 군수의 설욕전 의지가 만만치 않아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김광열 현 영덕군수는 "약속을 지키는 실천 군수"를 내세우며 재선 가도에 올랐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 달성과 최근 '신규 원전 유치'라는 초대형 승부수를 던지며 지역 경제 회생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조주홍 전 국회부의장 선임비서관은 도의원 출신의 탄탄한 지역 기반과 중앙 정치권 인맥을 앞세워 김 군수를 바짝 추격 하고 있다. "영덕의 세대교체와 변화"를 기치로 젊은 층의 지지세로 확장하고 있다.

이희진 전 영덕군수는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멈춘 영덕을 다시 세우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8년의 군정 경험과 행정 연속성을 무기로 고정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기타 후보군으로 박병일 언론인,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가세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부송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영덕 민심을 가를 '3대 관전 포인트'

1. '신규 원전 유치' 향방과 보상 대책

김광열 군수가 사활을 건 신규 원전 유치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다. 86%의 찬성 뒤에 숨은 14%의 우려 섞인 민심과 유치 확정 시 가져올 실질적인 경제 효과에 대한 후보 간 날 선 비판이 예상된다.

2. '공천이 곧 당선'… 국민의힘 경선 룰

영덕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80%를 넘는 지역이다. 따라서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후보 간 비방전과 결과 불복에 따른 '무소속 출마' 여부가 판세를 뒤흔들 뇌관이다.

3. 지방소멸 위기와 '생활인구' 확대

도내 생활인구 1위를 달성한 성과를 어떻게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로 연결할지가 핵심이다. 관광 산업 고도화와 청년 유입을 위한 각 후보의 구체적인 '먹거리' 공약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기자의 시선] '원전'이라는 양날의 검, 군민은 실리를 원한다

영덕은 과거 천지원전 백지화로 큰 아픔을 겪었던 지역이다. 

이번 선거가 단순히 '원전 찬반'이나 '정치적 보복'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후보들은 원전 유치라는 거대 담론을 넘어, 당장 오늘을 살아가는 영덕 군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더 날카롭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타임뉴스는 6.3 지방선거의 공정성을 감시하고, 각 후보의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끝까지 추적하여 영덕의 미래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다할 것이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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