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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안군 관용차 사적·정치적 사용 논란 확산...사전선거 의혹까지...의견 분분..

[타임뉴스=이남열기자]태안군 관용차의 사적·정치적 사용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며 지역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본지에 따르면 2026년 1월 1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태안소망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가 경건한 종교행사를 넘어, 사실상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사전선거운동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검은색 관용차]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김기두 군수후보, 김영인 군의원, 지역 언론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일부 신자들은 “예배가 정치 행사로 둔갑했다"며 강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 현장 확인 결과… 관용차량 사용 사실 드러나

본지는 당일 12시 20분경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가세로 군수 관용차 365두1365, 전재옥 군의장 관용차 18구5052, 두 대의 관용차가 교회 인근에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행기사와 의전 인력 동반 정황도 포착됐다.

『공무용차량 관리 규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공용차량을 정당한 사유 없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ㆍ수익을 금지하고 있다.

공무 수행 목적에 한해 사용해야 하며, 종교단체의 사적 행사 참석이나 정치적 목적 사용은 명백한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

■ 반복되는 관용차 사적 사용… “반성 없는 행태"

이번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본지는 2024년 5월, 가세로 군수의 관용차 개인 사용 문제를 집중 보도한 바 있으며, 같은 해 7월 13일에는 태안군정발전협의회 관계자 가족 행사(칠순잔치)에 군수·부군수·군의장이 관용차를 동원해 참석한 사실을 보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이나 재발 방지 조치 없이 유사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양승조 전 도지사 VS 가세로 군수]

■ 마을 대동회·종교행사까지… 선거 전 관권 개입 의혹 증폭

추가로 본지에는 1월 10일, 가세로 군수가 가만현 소통팀장을 동반해 장산1리·도내리·어은리 마을 대동회에 관용차를 이용해 참석했다는 제보도 다수 접수됐다.

이 같은 행보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적 자원의 정치적 활용, 즉 관권선거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설날장사씨름대회 예산 파행 속 ‘혈세 낭비’ 논란 겹쳐

한편, 불과 이틀 전인 1월 9일,
설날장사씨름대회 관련 4억 7050만 원 예산이 군의회 파행으로 자정까지 처리되지 못하면서 대회 무산 위기에 놓였다.

이로 인해 태안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고령층과 지역 소상공인, 숙박·요식업계, 지역 언론사까지 강한 반발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드러난 관용차 사적 사용은 “보복성 예산 삭감 비난 성명 발표속에서 드러난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권익위·감사원 신고 불가피 전망

관용차 사적 사용으로 발생한 휴일근무 시간 외수당, 고유가 연료비, 의전·수행 인력 투입 등은 모두 국민 혈세 낭비에 해당할 소지가 커,국민권익위원회 및 감사원 고발 접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역 시민사회는 “관용차를 개인 차량처럼 사용하는 행태는 공직 윤리 붕괴의 상징"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고 있다.

[문의]태안군 관용차 사적 사용으로 인한 예산 낭비 피해 군민 제보
태안타임뉴스 이남열 본부장 ☎ 010-4866-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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