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대전시당에서 제152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충청권 의원들은 과학수도 대전의 미래 비전, R&D 예산 확대,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집중 논의하며 지역민심에 호소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대전 보문고를 졸업한 충청의 아들"이라며 “충청이 낳고 대전이 키운 정치인으로 고향에서 최고위를 열어 감회가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전현충원 참배 소회를 밝히며 “대전은 충절의 고장일 뿐만 아니라 27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첨단 기업들이 모인 대한민국 과학수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역대 최대인 35조3천억 원을 편성했다. 대전이 과학수도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은 철저한 준비로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월드’ 발언까지 끌어내며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은 “대전 시민들은 이재명 정부의 R&D 예산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그러나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사회의 기본인 NGO·시민사회 조례를 폐지하고, 0시 축제에는 수십억을 쓰면서 어린이 재활병원 지원에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이 다수인 시의회가 성추행 의원 제명안을 부결시킨 것은 도덕적 불감증"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대전시정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대전·충청은 정치의 중심이자 국민주권의 심장"이라며 “행정수도 세종, 과학수도 대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국익과 실익을 챙긴 성과였다"며 “트럼프 관련 가짜뉴스를 퍼뜨린 극우 세력은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전은 행정수도 이전, 과학벨트, 혁신도시 지정 등 국가 균형발전의 메카였다"며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 대전시가 소외되지 않도록 당이 챙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승래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대전의 국책 사업은 멈췄다"며 “이번 예산 증액으로 대전에는 6조 원 이상의 생산 효과, 2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3만 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R&D는 국가 미래이자 대전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장철민 의원은 “충청 출신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합리적 보수 정치인을 기대했으나, 지금은 망언을 일삼는 극우 정치인으로 전락했다"며 “이장우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 대신 사택을 지었다. 대전의 미래를 방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대전이 골든타임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으로 대전의 연구 생태계가 풍비박산 났다"며 “이재명 정부는 35조 원대 예산으로 과학기술 강국을 약속했다. 대전을 과학기술 수도로 더 크게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용갑 의원은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중구 유등천 정비에 2,587억 원이 필요하다. 정부가 설계비 35억 원을 담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또 “서대전역 환승센터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대전이 발전하려면 장기 재임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전·충청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세우고,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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