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1일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의 방사능 누출 사고를 가정한 2025년 방사능 방재 주민 보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 재난 발생 시 주민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방재 요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근에서 방사능 샘플을 소지한 주민이 대피한 상황을 설정해, 방사능 방재 장비를 활용한 오염 여부 판정과 분류, 그리고 갑상샘 방호 약품 배포 및 수령 절차 시연과 교육으로 구성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방사능 사고 발생 시 방재 요원의 신속한 대응을 실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내년에는 대전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 체계와 협력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방사능 비상 시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갑상샘 방호 약품을 저용량 2만 100정, 고용량 6만 3천 400정을 비축하고 있으며,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약 3만여 명의 주민에게 신속히 배포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한편, 유성구는 원자력 시설과 인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매년 방사능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주민 참여형 훈련과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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