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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전, 과학기술 창업심장…청년일자리 국가전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대덕연구단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학교 등을 언급하며 대전을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심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연구개발(R&D)을 넘어 창업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생태계를 조성해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을 창업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수 및 학생들이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세제 감면, 금융·마케팅·행정 지원 등 종합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R&D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라며 청년 고용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또한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고속 철도망(CTX) 구축을 통해 30분 생활권을 실현하고, 수도권 GTX 사업의 충청권 확장형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망 확장은 지역의 산업, 주거, 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감성을 반영한 메시지도 나왔다. 김 후보는 “12연승을 기록한 한화이글스처럼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대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에서 대전 시민의 저력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류현진 선수와 함께 리틀야구단을 지원했던 경험도 언급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 기여 의지도 밝혔다.

한편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정치인의 거짓말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하며, 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가의 근간"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6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같은 날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김 후보의 충청권 유세 일정에 맞춰 대전 지역 공약을 정리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대덕연구단지를 양자클러스터, 바이오 의료 혁신지구, 반도체 연구시설, 핵융합에너지 특화지구 등으로 확대 재구성하고, AI 융합센터 및 기후테크 허브도 조성해 차세대 기술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방안이다.

둘째, 대전 도심융합특구,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등 중부권 신산업 벨트를 구축해 기업 집적화를 이루고 글로벌 경제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대전·충남 통합 추진, 도시철도망 확충, 광역교통체계 개편 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주요 교통 공약으로는 CTX 구축, 도시철도 2~5호선 추진, 호남고속도로 확장 및 지하화, 광역순환도로망 신설 등이 있다.

넷째, 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는 국립대전현충원 연계 ‘나라사랑공원’, 노루벌 국가정원, 대전교도소 이전, 국립과학도서관 건립, 메가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이 있다.

김 후보는 “오는 6월 3일은 진실이 승리하고 거짓이 심판받는 날"이라며 “대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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