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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산 수도로 도약” 서철모 서구청장 방위사업청 이전 의미 강조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시민의 염원이었던 방위사업청 대전청사가 11일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견인할 전략적 결정"이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서 역사적인 기공식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대전이 방산 수도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덕연구단지, 인근 대학, 방산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행정기관이 공약 이후 4년 만에 착공식까지 이어지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방위사업청 이전이 조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국방 관련 대학 총장, 방산업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청사 신축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는 2,424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1층, 연면적 59,738㎡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은 대전을 K-방산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국방혁신도시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이를 통해 방위사업청 이전을 조기에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지휘부와 주요 정책 부서 238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1차 이전을 마쳤으며, 이번 신축 청사가 완공되면 과천에 남아 있는 직원을 포함해 1,600여 명의 공무원이 모두 대전으로 이전하여 근무하게 된다.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대전시는 국방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첨단국방과학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대전을 드론특화형 도시로 육성 중이다. 국비 등 490억 원을 투입해 드론 분야 혁신 기술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와 창업 등을 지원하며, 민선 8기에서는 K-방산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비 20억 원을 들여 강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국방반도체센터를 설립, 지난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대전이 첨단 방산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방위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약 48만 평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된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GB 해제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지역 국방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드론지원센터도 2026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는 지역 방산 벤처기업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투자금융을 출범시켰으며, 2030년까지 자본금을 5,000억 원으로 확충해 지역 방산기업 성장에 마중물을 넣을 계획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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