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이 2025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청각·언어장애인(농아인)을 위한 관광 정보 책자 ‘대전 수어로 담다’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수어 영상이 포함돼 있어 농아인들의 문화 향유권과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전망이다.
‘대전 수어로 담다’는 한밭수목원, 유성온천, 국립중앙과학관, 대청호반자연수변공원 등 대전의 대표 관광지 20여 곳을 상세히 소개한다.
관광지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역사적 배경과 특징, 대중교통 및 접근성 등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담았다.
특히 QR코드를 삽입해 수어 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아인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음성 통역 기능도 포함해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광역시는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 인프라가 부족해 문화·여가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손소리복지관은 농아인들의 문화적 경험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소리복지관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1,400편의 수어 영상물을 제작하며 농아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손소리복지관 조정환 팀장은 “이번 소책자와 영상 제작을 통해 농아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대전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농아인들을 위한 무장애 관광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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