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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인구·관광 회복세…도심 활력 되찾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최근 1년간 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 도심 활력 회복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및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분석 결과, 인구 증가와 관광 소비 확대가 확인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0년부터 지속된 인구 감소세가 2025년 1월 기준 224,881명으로 반등했다. 1년간 0.88%(1,962명) 증가했으며, 특히 출생률이 전년 대비 8.4%(68명) 늘었다. 인구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은행선화동으로, 9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광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중구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9.1%(377만여 명) 늘었고, 숙박객 수도 5.6% 증가했다. 반면 체류 시간은 6.9%(약 60분) 줄었으나, 관광 소비는 8.1% 증가해 관광 패턴이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 중구 방문객의 60.9%는 대전 타 지역 거주자였으며, 서울·경기(11.4%), 충청권(8.6%), 기타 지역(19.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6.2%)이 여성(43.8%)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19%)와 50대(18.5%)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분야는 ‘음식’(58.3%)이었으며, 이어 ‘문화관광’(22.1%), ‘기타관광’(8.5%), ‘숙박’(5.2%), ‘쇼핑’(4.1%) 순이었다. 성심당 본점, 원조태평소국밥 태평본점,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 등이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문화관광지로는 대전오월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우리들공원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관광지가 다르게 나타났다. 20대는 성심당과 우리들공원을, 30~40대는 가족 단위 관광지인 대전오월드를 가장 많이 찾았다. 50대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60대 이상은 뿌리공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대전오월드와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전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중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중구 관광소비는 1,433억 8,339만 원으로, 전년 대비 8.11%(107억 5,364만 원) 증가했다. 특히 5월 소비액이 128억 9,224만 원으로 가장 높아, 봄철 관광 성수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구청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관광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인구 증가와 관광 활성화는 지역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라며 “중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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