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기자]1일 심우정 검찰총장은 "헌법질서·민주주의·법치주의와 같이 국가의 근간이 되는 가치들이 흔들리고 있다" 며 "그 어느 때보다 법치주의를 지키는 검찰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 라고 강조했다.
심 총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극심한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심우정 검찰총장]
심 총장은 "줄어든 인력, 미로처럼 복잡해진 형사사법 절차와 같은 안팎의 어려움만 탓하기에는 주어진 사명과 임무가 너무나 무겁다" 며 "국민께 '법이 지켜지고, 국민 모두가 법의 보호 아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을 드려야 한다" 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맡아 처리하는 사건 하나하나가 그 시작" 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사건은 법과 원칙에 의해 오로지 증거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마약, 보이스피싱, 성폭력, 스토킹 등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로부터 국민을 내 가족처럼 든든하게 지켜야 한다" 며 "지금같이 국민이 힘들고 지칠 때 검찰에 바라는 것은 없는지 한 번이라도 더 귀 기울여 들어 달라" 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록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형사사법제도나 여건이 결코 쉽지 않지만, 검찰의 일원으로 첫발을 디뎠던 순간을 생각하며 초심을 다시 한번 기억해 달라"고도 덧붙였다.또 심 총장은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Lady Windermere's Fan) 속 유명한 대사인 '우리는 모두 도랑에 빠져 있지만, 누군가는 그 안에서 별을 바라본다'를 인용하며 "검찰의 역할은 헌법과 법률이 국민 모두를 든든히 지키고 있으며, 법 질서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모든 업무의 최종 책임은 총장이 진다.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소신껏 업무를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심 총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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