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이 18일 중구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효문화진흥원·효문화마을관리원 통합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가 시 산하 출연기관인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중구청이 운영하고 있는 효문화마을관리원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김제선 중구청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월 이장우 대전시장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효문화마을관리원을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통합해 관리주체를 일원화한 뒤 숙박시설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시 이장우 시장은 “뿌리공원에 함께 위치한 효문화마을관리원을 시에 넘겨주면 최신 시설의 청소년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겠다"며 “청소년과 가족, 일반인도 숙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제선 중구청장은 1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대전시가 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생활관을 통합하는 문제를 제안했다"며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상으로 시에 기부하라는 것으로 중구에서 투자한 부분에 대한 어떤 조치와 내용은 없었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김제선 구청장은 “중구는 효문화중심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구민들과 소통도 필요해 달라고 해서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대전시에서 구에 예산을 주면 관리원에서 최신 유스호스텔을 지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청장은 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의 통합 필요성에 대해 “유사 기관이라 통합해야 한다면 중구도 대전시가 운영하면 되는데 왜 중구청이 필요하냐?"고 반박하며 “같은 효문화 진흥원의 역할과 관리원의 역할을 두고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 구체적인 구상과 계획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문화마을관리원은 13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24개 객실, 270석 규모의 식당, 대강당 등의 대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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