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시위'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
[타임뉴스=서승만 기자]12일 혜화역 근처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가 3차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200여명의 인원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90명 가량이 자리에 모였다.
'헌법수호', '유죄추정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든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문성호 당당위 대표는 "내가 지나가다가 누구하고 스쳤는데 오해했는지 그 사람이 만졌다고 하면 만진 거고, 일면식도 없는데 강간했다고 수사 들어가서 회사를 잘리는 끔찍한 사회가 됐다"며 "나중에 생길 내 아이가 그런 사회에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당당위 집회에 참가한 정락훈(24)씨는 "유튜브를 보고 찾아왔다. 여성가족부의 존재에 대한 불만 때문에 페미니즘 이슈에 관심을 가졌다"며 "여성폭력방지법이 시행되면 무고죄가 많아질 것이고 내가 잘 알아야 당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모(22·여)씨는 "비단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왔다.
지금 여성운동은 공감이 안된다"며 "여자가 받는 불이익이 있겠지만 눈으로 보이는 건 아직까지 없지 않나. 그래서 여성폭력방지법을 함부로 만들면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당위 집회는 음식점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한 사법부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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