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나포한 이란 이슬람혁 재판매 및 DB 금지][명수비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7912_20260504184935-33653.720px.jpg)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새로 설정한 선박 통제선 [미잔통신 재판매 및 DB 금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7912_20260504185116-20576.720px.jpg)
통제선 대폭 서진·남하… 사실상 ‘바다의 성벽’
이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기존 통제 범위를 넘어선 파격적인 경계선을 설정했다.
서측 경계: 이란 게슘섬 서단 ~ 아랍에미리트(UAE) 움알쿠와인을 잇는 직선
동남측 경계: 이란 모바라크산 ~ UAE 푸자이라 남단을 잇는 직선
기존에는 게슘섬과 라라크섬 인근 안전항로를 중심으로 선박을 관리했으나, 이번 조치로 오만뿐만 아니라 UAE 영해 일부까지 통제권에 넣었다.
이 선이 실행될 경우, 페르시아만에 진입한 선박들이 해협 인근에서 대기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져 사실상 해상 봉쇄에 가까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美 ‘프로젝트 프리덤’에 향한 강경책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일 오전 기점으로 선언한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 성격이 짙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항행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군사력을 투입하자, 이란 역시 ‘영토 주권’을 내세워 해상 장악력을 높인 것이다.
결정적인 배경에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특명이 있었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30일 ‘페르시아만의 날’ 메시지를 통해 “페르시아만은 이란 국민의 정체성이자 신의 축복”이라며, 해협에 대한 전면적인 ‘새로운 관리체계’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국제 유가 및 물류 대란 우려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새로운 해상 관리체계를 즉각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강력한 통제하에 놓이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물류망에 미칠 충격파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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