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식당 업소별 평균 판매량은 1천 인 분량을 넘었으며 적게는 7백 인 분량에서 많게는 2천 인 분량을 넘긴 업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이 동나거나 앉을 자리가 없어 삼겹살거리 내 다른 음식업소를 찾은 방문객 등을 포함하면 3일 동안의 방문객수는 결국 2만 명을 넘겼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흘 간 판매된 소주는 4천여 병이며 맥주는 1천여 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외지 방문객들은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찾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
외지 방문객수 파악을 위해 삼겹살거리 업소들은 10개 테이블 당 외지 방문객 비율을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주말에는 적어도 10개 테이블 당 2개 정도는 외지손님들이었던 것으로 미뤄 전체 방문객의 20%인 4천 명 정도가 외지인들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축제의 문제점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점은 삼겹살거리 내 삼겹살 식당업소가 모두 14곳밖에 되지 않아 방문객들을 모두 수용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 업소 확대를 위한 행정기관의 정책적인 시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삼겹살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도 큰 문제점이었다.
업소별로 구비된 숙성냉장고로는 필요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대형 저장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밖에 무료시식 행사를 비롯한 시식 행사에 지원인력이 부족했던 점과 행사경품 부족 등도 보완해야 할 점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준비위원회가 제안한 ‘한중일 토종문화 공존거리’조성 제안에 대해 이승훈 청주시장은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이후 삼겹살거리 상시 마케팅 및 외지손님 유치 전략의 하나로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청주삼발위)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삼겹살에 소주’의 줄임말인 ‘삼소데이’로 정하고 ‘치맥데이’에 버금가는 기획 홍보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김동진(52) 축제준비위원장은 “삼겹살거리가 생긴 이후 연 사흘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빈 적은 없었다.
이번 처음으로 실시한 축제 형식의 행사를 통해 상인 본인들은 물론 청주시와 시민들도 청주삼겹살과 삼겹살거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내년도 2018청주삼겹살축제는 청주시의 위상에 맞게 더욱 짜임새 있고 규모화된 행사로 치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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