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재단법인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 노사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11월 25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재단 내 구성원 간 갈등을 사전에 해결하여 화합·협력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정 노사 솔루션(공솔), 직장인 고충 솔루션(직솔) 및 복수노조 솔루션(복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위원회는 사업장 내 다양한 노동분쟁의 자율적 해결을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공솔·직솔 및 복솔)을 2023년 개발하여 사업장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전문화재단 노사는 노동분쟁의 사전 해결이 필요한 경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충남노동위원회는 노동분쟁이 사전적·자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상담 및 의견제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김도형 충남지방노동위윈회 위원장은 “공솔·직솔·복솔 등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ADR: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이 시작된 후 대전문화재단이 공솔·직솔·복솔 세 가지 솔루션을 모두 도입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장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전문화재단의 노사관계 안정과 조직문화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향후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이 사업장 내 갈등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보다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 대전문화재단 이정재 지부장과 대전문화재단노동조합 남궁홍준 위원장은 “노동위원회가 제기된 사건 처리에만 머물지 않고 사업장 내 노사간 노노간 갈등의 사전적 해결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이 새로웠다"며, “앞으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5월 취임 후 구성원 간 소통하고 노사가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는 구성원들 사이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전문화재단을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대안적 분쟁해결 솔루션 도입으로 노사관계 안정과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가 대전문화재단에 정착되고, 이러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대전문화재단이 대전의 문화예술 발전을 담당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