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 지원센터)가 지난 23일 ‘2024년 전통시장 문화 소통’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전통시장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시장한가’와 ‘한복한 일상’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올해 총 8회에 걸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장한가’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6월(상반기)과 11월(하반기) 동안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연잎밥, 오이소박이, 비빔국수 등 다양한 한국 요리를 만들어보며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복한 일상’프로그램은 한복을 주제로 중앙시장 한복 거리 탐방, 한복 입어보기, 다도 문화 체험, 한국 전통 예절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방글라데시 출신 참가자 세만 아미르 함자 씨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윤희 센터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전통시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적응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dic.or.kr)는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도시 대전을 위한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