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안형진)는 지난 22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차를 맞아 도시계획과, 건설과, 건축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안형진 위원장은 운남로 도로개설 사업과 관련해, 잔여 구간에 위치한 산의 소유주를 묻고, 도로 개설 시 토지 보상 방식의 효율성을 확인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시작된 운남로 도로개설 사업이 국비 미확보로 인해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비를 미리 확보해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옥 위원은 중구 관내 자전거 도로 관리 실태에 대해 질의하며 “중구의 27개 자전거 도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전거 도로의 파손 문제를 언급하며 정기적인 점검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김옥향 위원은 농막 설치와 관련된 절차의 미비를 지적하며 “농막 설치 시 건축법상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가 필요하지만, 농지 부서에서는 신고 절차가 없어 농막 설치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막을 거주시설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취사 기구 사용 사례가 많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은희 위원은 중교로에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의 작동과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스템 관리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유지 및 보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양수 위원은 건축물관리계획과 정기점검과 관련해 “관리계획서 및 정기점검 항목이 복잡해 현장에서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상당수의 건축물이 관리계획서 및 정기점검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방안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