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가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본격 착공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는 12월 초 유등교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공식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대전의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대전시의 교통 혁신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장우 시장은 “유등교는 대전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트램 2호선 착공은 대전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시작이자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착공식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시 교통 체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전 트램 2호선은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대전시가 추진해 온 중요한 교통 프로젝트다. 총연장 38.8km에 달하는 트램 노선은 45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를 포함하며, 도심 곳곳을 연결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착공을 통해 대전은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유등교 주변 지역은 트램 도입으로 인해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번 트램 건설사업을 통해 유등교를 포함한 교통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대전 전역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편의 증진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며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은 공사 시작 전에 필요한 마지막 행정절차로, 대전시는 실시설계 및 총사업비 조정 완료 후 공사발주와 병행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트램 노선 및 정거장, 차량기지 등 철도시설은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도로 및 하천 점용 등의 인허가도 완료됐다. 대전시는 트램 수소차량을 현대로템과 계약해 제작 중이며, 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나누어 시행될 예정이다. 9~10월에는 6개 공구에 대한 공사발주가 완료됐으며, 12월 초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대전 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대전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고, 12월 중 착공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등교 가설교량 공사는 20일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기존 교량 철거와 함께 왕복 6차로 확보를 목표로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