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도시 교통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중요한 사업입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강희업)로부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번 승인을 통해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되었음을 강조했다.그는 “11월 중 최초 낙찰자가 선정되고 12월 중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의 최대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사업계획 승인은 공사 시작 전 마지막으로 필요한 행정절차로, 대전시는 그동안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실시설계와 총사업비 조정 완료 후 공사 발주와 병행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빠르게 이행해왔다.대전시는 9월에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마쳤으며,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트램 노선 및 정거장, 차량기지 등은 철도시설로서 도시관리계획에 결정됐으며, 사업에 필요한 도로와 하천의 점용 및 사용에 대한 인허가도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마무리됐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차량은 이미 현대로템과 2,934억 원 규모로 계약이 체결되어 제작 중이며, 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5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9~10월 중 6개 공구의 공사발주 의뢰가 조달청에 완료됐으며, 11월 20일 첫 공구 개찰을 시작으로 낙찰자가 순차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38.8km에 45개 정거장, 1개 차량기지로 구성된다.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착공식은 올해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