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준)는 20일 2024년도 5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위원들은 주차행정과와 토지정보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점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용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주차행정과 감사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유지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그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바닥 보행신호등과 속도 측정기 등 시설물의 고장 수리가 지연되어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부품 조달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계약 시 사후관리 조항을 명확히 명시해 신속한 보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홍근 부위원장(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가수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과 향후 운영 계획을 점검하며 “신규 주차장은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상인회 주차장과 명확히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규 의원(무소속/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공영주차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현재 요금 체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면 검토를 요청하고, 합리적인 재조정을 촉구했다. 신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방호울타리 설치 사업이 종합적인 계획 없이 진행되고 있어 미관을 해치고, 위험 지역이 제외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은 월평동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며 “기계식 주차장의 사용 불가 상태로 인한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또한 공동주택 아파트 주차장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토지정보과 감사에서 공인중개업소의 법 위반 사례를 지적하며 “공인중개사 대상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주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