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승 이승근 기자] 구미시는 지난 11월 19일 선산문화회관에서 청년농업인과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현장소통 간담회 및 맞춤교육(3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실질적인 교육을 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간담회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이 주재했으며, 관련 부서장 8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농지 확보, 시설 지원, 경영 자금 문제 등 초기 영농활동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개선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부 맞춤교육에서는 농업 전문가들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전수했다.
이상혁 경기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장은 ‘치유농업의 가치와 스마트농업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며 농업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낙삼 좋은상품연구소 대표는 ‘농식품 창업 상품발굴 및 기획 실습’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직접 전수했다.
구미시는 2030 청년농업인 1천명 육성을 목표로 청년농업인 지원 조례를 준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경영 컨설팅, 창업지원, 시설 지원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종합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호섭 부시장은 "청년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이 구체화되었으며,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가 확인되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