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4일, D-유니콘라운지(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에서 신기술 분야 기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연계한 투자설명회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대전에서 열렸다.

벤처투자로드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위탁사업의 하나로, 신기술 분야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유치를 촉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 행사를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총 485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벤처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 대전 유망 기업 간 투자 유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으며, 대전 유망 기업 7개사의 투자설명회와 함께 수도권 투자사와의 1대1 투자 상담 및 참석자 간 교류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투자설명회와 상담회에는 수도권 벤처투자기관 24개사가 참석해 대전의 유망 기업들과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지역 내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여러 차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D-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9회의 투자설명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대전 기업 6개사가 총 32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벤처투자로드쇼는 기술력이 뛰어난 대전 유망 기업들을 수도권 투자사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의 유망 기업들이 실제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