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참외를 활용한 두 가지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참외가공품은 참외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참외쿠키(제품명: 참외한입)와 참외과즙을 활용한 음료(당절임)류 3종(제품명: 청초한참외, 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이다.
‘참외한입’은 참외동결건조분말 2%와 참외말랭이 5%가 함유된 과자류로, 참외의 천연 향을 그대로 구현하며, 씹을 때마다 참외의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이 제품은 지역특산 가공품으로서 차별성을 갖기 위해 동결건조분말을 활용했고, 참외말랭이를 더해 참외 특유의 맛을 살렸다.
또한, 성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색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을 채택하여 관광기념품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청초한참외’, ‘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는 참외과즙에 초성분을 배합한 음료로, 각각 17%, 1%, 1%의 참외과즙이 함유되어 있다.
이 음료들은 개발 단계부터 카페 음료베이스 제품으로 기획되었으며, 현재 모캄보, 하이오 등의 프랜차이즈형 카페에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2종의 가공제품은 2024년 6월, 성주군 관내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전문판매업체에 기술이전이 완료되었으며, 해당 업체들은 개발된 레시피와 패키지 디자인을 반영하여 10월부터 신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성주군은 이번 참외가공품들이 11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출품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식품박람회와 판촉전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품들은 기술이전 받은 업체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에서 생산되는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참외쿠키와 음료 제품이 기존의 가공품들과 함께 성주와 참외를 홍보할 수 있는 먹거리 기념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공제품을 상품화하여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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