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성주군체육회(회장 이규현)와 영남일보(사장 이승익)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13회 성주가야산사랑 산행대회』가 10월 26일(토) 오색 단풍이 가득한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산행대회는 가천 법전리에서 칠불봉까지 이어지는 2.8km의 신규 탐방로가 환경부 고시에 의해 지난해 5월 지정되고, 올해 6월 24일에 첫 개방되면서 성주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첫 번째 산행대회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존 서성재칠불봉만물상 코스에서 추가로 법전리로 넘어가는 새로운 종주코스가 도입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여러 기관과 사회단체장, 전국 산악동호인, 관내 주민 약 2,000명이 참여했으며, 신규 탐방로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리는 안전기원제도 열렸다.
등산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칠불봉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오색 단풍을 만끽하며, 칠불봉 정상에서 웅장한 가야산의 정기를 느꼈다.
또한, 52년 만에 개방된 가야산의 신비로움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법전리 등산로 종주지점에는 기념 포토존, 먹거리 부스, 숲속 쉼터 등 다양한 환영 행사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년보다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다양한 공연과 푸짐한 경품, 즉석 노래자랑 행사 등이 열렸다.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산객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흥겨운 산행대회가 되었다. 산행대회 순금 1돈 보물찾기의 주인공은 성주읍 백전리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차지하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5만 성주군민의 염원으로 법전리 탐방로가 52년 만에 개방되었으며, 성주가야산을 다시 찾을 이유가 생겼다.
‘새로운 성주가야산 바람’이 불 것이며, 성주가야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산행길이 안전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산행대회는 가야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향후에도 성주가야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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