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의 고장에서 관광 명소로 도약
다양한 축제와 야간관광으로 발전하는 성주
이승근 | 기사입력 2024-09-26 09:48:35

[성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성주는 참외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타지에서 성주를 언급하면 “아, 참외 맞죠?”라는 대답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참외의 고장에서 관광 명소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조수입은 6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성주는 참외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경북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대구, 구미, 김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매년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성주는 "성주는 즐겁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활력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며 발전하고 있다.


사계절 축제의 도시, 성주

생명이 약동하는 봄에 열리는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3년 연속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으며,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군민 길놀이”를 처음 시도해 민간 주도형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

참외 시식 및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생명문화 콘텐츠와 결합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


여름에는 ‘2024 성주썸머워터바캉스’가 열렸다. 16일간 무료로 운영된 이 축제는 물놀이 기구와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을에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가야산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개최된다. 메뚜기잡이, 사과 낚시, 고구마 캐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겨울에는 가야산에서 ‘새해해맞이행사’를 통해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세시 음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렇게 성주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통해 방문객과 군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관광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야경의 매력을 더하는 성주

성주는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강소형 야간관광도시로 도약 중이다. 인구 300만의 배후도시로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높은 수요를 분석하여 ‘키즈ㆍ가족 친화형’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성주군은 ‘트윙클 성주(Twinkle Seongju)!’라는 야간관광 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성밖숲에서 개최된 글로벌 클래식 공연 ‘트윙클 성주! 캔들라이트 키즈콘서트’와 ‘2024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에도 야간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힐링나이트 in 성산동고분군’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성주호, 관광지로의 변신

2024년 8월 22일, 성주군 금수강산면에 위치한 성주호가 성주군 제1호 관광지로 지정됐다. 성주호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에서 이제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벚꽃길이 봄철에 화려하게 만개하여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호의 관광지 지정과 함께 리조트, 보도교, 수상 레포츠 센터 등의 관광 인프라가 확장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계절별 특색있는 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성주호 관광지 지정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는 이제 참외의 고장을 넘어,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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