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구미시는 11월 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KOTRA와 함께 해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구미시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이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설명회는 국내복귀를 고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안내했다.
해외사업장이 2년 이상 운영된 후 대한민국 법인(개인)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경우, 해외사업장 구조조정과 국내사업장 투자(신설, 증설 등)에 대해 KOTRA의 신청 및 심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절차가 설명되었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세제 지원, 금융지원,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설명회에는 ㈜KH바텍 등 10개사의 임직원과 구미시 경제국장, 산업통상자원부 및 KOTRA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KOTRA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 설명과 함께 ㈜KH바텍의 국내복귀 성공 사례 발표,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시는 200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첨단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및 국내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며, 행·재정적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해외 진출 법인의 국내 복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산업부, 경상북도, KOTRA 등과 협력하여 복귀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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