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와 KAIST, 충북대가 충청권역 예비 실험실 창업자들의 창업역량을 높이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형 아이코어(I-Corps) 클래스’를 개최했다. 충남대와 KAIST, 충북대는 11월 1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충청권 내 대학 교원 및 대학원생 65명, 각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국형 아이코어(I-Corps)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충남대 SPRINT 사업단, LINC3.0 사업단, KAIST 기술창업혁신단, 충북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클래스는 예비 실험실 창업자들이 한국형 아이코어(I-Corps)* 프로그램의 일부를 체험하고 창업 아이디어과 관련된 고객을 사전에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아이코어(I-Corps, Innovation Corps): 대학과 연구소가 가진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미국 NSF(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서 고안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의 ‘아이코어(I-Corps)’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아이코어(I-Corps)’ 사업을 운영 중임. 이날 심경수 교수(서울과학기술대)가 ‘아이코어(I-Corps) 사업(프로그램) 소개’를, 김성일 대표(비즈니케이션)가 ‘비즈니스모델의 VP-CS와 가설 수립’을, 김승현 대표(300파트너스)가 ‘증거기반 고객발굴 방법론’을 주제로 고객탐색 방법론 강의와 비즈니스 캔버스 멘토링을 진행했다. 충남대 창업지원단 김천규 단장은 “실험실 기반 아이템일수록 고객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아이템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청권 내 다양한 학교들과 협력해 대전 내에 학생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충남대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