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에서(대표이사 백춘희) 운영 중인 2024 지역대표공연예술제지원사업에 선정된‘제 10회 대전음악제’가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미술관 특설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15년부터 총 292회가 진행된 대전음악제는‘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대전의 대표적 음악축제이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시리즈와 앙상블 시리즈로 나눠 대전음악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펼친다.
개막공연은 첫 번째 오케스트라 시리즈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11월 3일 17시에 개최되며 지휘자 안용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의 협연으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와 드보르작의 현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E장조를 연주한다.
대전시립미술관 특설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앙상블 시리즈는 9일 15시 대전피아노음악계의 거장인 한정강 피아니스트의 독주회, 10일 15시‘플로렌스의 추억'이란 부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와 신성희, 비올리스트 안용주와 최효비, 첼리스트 김대준과 이호찬이 출연한다. 또한, 16일 15시, 일본인 아티스트 초청으로 키쿠치레이코와 아사노미키가 무대에 올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꾸민다.
대전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두 번째 오케스트라 시리즈 연주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17일 17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지휘자 설희영을 필두로 대전연합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생상 협주곡 g단조와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 등 다채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대전음악제 조직위원회 강연보 위원장은 "이번 음악제는 예년보다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 작곡가 김재곤이 대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초연할 예정으로, 현장에서 대전음악인들과 함께 대전음악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음악제 홈페이지와 대전공연전시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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