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군위군 축산악취 저감 T/F팀(위원장 전성무)은 지난 10월 17일 군위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14차 회의를 열고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축산악취 민원 발생 농가의 현황과 대책, 2024년 축산악취 저감 사업 추진 결과, 액비 살포량 확대를 위한 하계 조사료 재배지 확대 추진 결과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악취 저감을 위한 유용 미생물 보급 계획도 함께 공유되었다.
군위군은 지난 2023년 축산악취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
그 일환으로 돈사 내 슬러리 피드 수위를 낮추기 위해 액비 살포지를 확대하고, 하계 조사료(옥수수) 재배지 30ha를 새롭게 조성하여 악취 저감과 함께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추진했다.
또한, 악취 저감 시설인 액비 순환 시스템과 바이오 커튼 안개 분무 시설을 설치하고, 악취 저감제와 유용 미생물을 보급해 돈사 내외부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악취를 줄여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군위군의 악취 농도와 발생 빈도가 T/F팀이 수립되기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 역시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군위군은 2025년에도 성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하계 조사료 재배지를 80ha 이상으로 확대하고, 악취 저감제와 유용 미생물의 보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유용 미생물을 가축에게 직접 급이할 수 있도록 음용수 투약기를 지원하여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가축 분뇨의 에너지화를 통해 군위군 내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연구해 추진하길 바란다”며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관내 모든 축산농가가 악취 저감 우수 농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군위군의 악취 저감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며, 군위군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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