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 성황리 종료
군민 1만여 명 참가, 화합과 소통의 장 열려
이승근 | 기사입력 2024-10-10 13:53:07

[군위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가 지난 8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48회 군위군민체육대회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전야제는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태주, 김나희, 박구윤, 성민지 등 청춘 트롯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시작됐다.


어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군위군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큰 호응을 얻은 드론 라이트쇼는 올해 더욱 확대되어 350여 대의 드론이 가을밤 하늘을 수놓았다.


군민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그 장관을 촬영하며, 군위군의 군부대 유치와 같은 정책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기회로도 활용됐다.


본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식과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7개 종목에서 367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400m 계주,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그 결과 산성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기차기와 팔씨름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경기 참가 여부에 상관없이 많은 군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봄, 김수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군민노래자랑이 이어졌다. 10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끼를 발산하며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중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군위군의 밝은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며 대회를 축하했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이번 군위군민 체육대회는 군민들의 단합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며 열린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준비해준 체육회와 열띤 경기를 펼친 선수들, 그리고 응원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군민들이 하나로 모여 소통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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