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 대화동이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상담프로그램’(이하 치유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화동에 따르면 치유상담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에 선정된 ‘안전하고 행복한 대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치유상담프로그램은 자살 시도를 목격한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 우울감과 불안에 대한 대처방법 학습, 심리치료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 관리 △노년층들의 바람직한 자아존중감 형성 △생명 존중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나와 대화하기, 자존감을 높이자(영화치료) △일상이 안전한 대화동(생활속 범죄 예방)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종합예술심리치료) 3개의 강좌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전문 강사를 초청해 10주 동안 대상자들에게 집단상담 및 심리치료과정을 제공한다. 대화동 치유상담프로그램 담당자는 “처음에는 프로그램 정원을 30명으로 잡고 모집을 시작했으나,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지가 높아 정원을 60명으로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박재범 대화동장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감과 고립감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화동은 이번 치유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화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치유상담프로그램은 오는 12월 6일까지 매주 2회씩 진행되며, 내년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