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기업이 대전시의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대덕특구의 융복합 신기술 실증에 나선다.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연우)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유망 신기술을 대전시의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실증하는 ‘정출연 융복합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 지원사업’을 수행할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대전의 딥테크 실증 기술사업화를 위해 대덕특구 내 공공연구기관의 융복합 연구개발(R&D) 기술을 민간기업이 대전시의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멀틱스(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반 무장애(Barrier Free) 기술로 전시정보 실증) ▲㈜그리드큐어(내장형 시스템(Embedded system, 임베디드 시스템) 활용한 유도초음파 기반 배관 결함 진단 신기술 현장 적용 및 실증) ▲㈜테슬라시스템(인공지능 기반 고정노선 대중교통서비스 운영 통한 인프라-자율주행차 지능협력 실증 및 사업화) 등 3개 기업이다.최종 선정된 3개 기업은 기업당 3억 7000만원씩 총 11억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3개월간 체계적 실증에 나선다.앞서 대전TP는 올해 3월 1단계 사전기획 대상으로 총 6개 기업을 선정해 5개월간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계획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투자자 관리(IR) 교육을 지원하고 실증계획을 평가해 2단계 실증사업 지원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은 대전시의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딥테크 기술을 실증하는 정출연(정부출연연구기관)-기업-지자체 연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덕특구의 공공연구기관과 기업간 융복합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실증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