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유교전통의례관「대전별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 까지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사냥은 야생의 매를 훈련해 짐승을 사냥하도록 하는 전통 사냥법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대전무형유산 박용순 보유자는 현재 대전광역시 동구 이사동에서 매사냥 발전 및 보존을 위한 전승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용순 보유자의 매사냥 해설 및 시연, 시치미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7회 운영 예정이며 ▲충남고등학교 ▲대덕중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신탄진중학교 ▲대전대룡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 ▲대전가원학교 ▲신탄중앙중학교가 참여한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에게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유교전통의례관이 대표적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이사동에 위치한 유교전통의례관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로조선의 유교 문화와 건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16곳의 재실 등이 보존돼 있는 유교 민속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