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0시 축제’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다.이장우 시장은 7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등 최근 열리는 자치구 축제 초대 가수 현황을 집중적으로 물었다.이장우 시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도 많은 가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뭐라 안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중구를 겨냥했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대전 0시 축제’와 관련해 “연예인들만 배 불린다"고 지적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문인환 중구 부구청장이 “유명가수보다 지역 문화인들 참여하도록 했다"고 답하자.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도 얼마나 많은 지역의 문화인이 참여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이와 함께 고현덕 동구 부구청장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전동구동락축제’에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자 이장우 시장은 “참여 인원 정확히 해야 한다. 안 그러면 (민주당이) 뭐라 한다"고 풍자했다.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대전 0시 축제’ 방문객을 74만5196명으로 추산하고 대전시 발표는 부풀려진 것이라고 하자 이를 지적한 것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막을 앞둔 ‘유성국화축제’, ‘서구아트페스티벌’ 초대 가수 현황도 확인하면서 민주당이 ‘대전 0시 축제’에만 화살을 겨눈 것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한편 이장우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전 0시 축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당이 ‘과도한 예산을 쓰고 성과를 부풀렸다’고 지적하자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를 폄하하고 훼손하려는 시도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