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11기 입주예술가 8인(김명득, 김민우, 김진, 이윤희, 이정민, 이현우, 임승균, 임장순)의 개인전을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 전관에서 8일간 개최한다. 지난 4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대전 대종로525)에 입주한 시각예술가 들은 창작활동, 교육(이론·기술 멘토링), 교류 지원 등 여러 가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그리고 이번 개인전에서 이들의 철학과 고민을 담은 창작활동 결과물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현우는 삶의 여정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풍경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임장순은 우리나라의 사회문화, 역사를 반추할 수 있도록 수묵화 기법으로 작업한 신문기사 작품을 선보이며, 임승균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나 사소한 것으로 인식되어 소외되거나, 유영하는 상황을 특정공간으로 구성·표현한다.또한 이정민은 완전한 소멸 또는 창조가 없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평면 및 설치 작품을, 김진은 비가시적인 감정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설치·영상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김명득은 현대사회 속 개인의 정체성이 데이터 체계에 의해 어떻게 정의되고, 현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표현한 미디어 작품을, 이윤희는 삶에 대한 다각적 성찰 기회를 마련하고자 인간의 삶과 죽음을 형상화한 도자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김민우는 우리 주변 환경 속의 도외의 맥락과 그와 상호작용 하는 신체로부터 받은 조형적 영감을 회화 작품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11기 입주예술가 개인전은 기존에 운영했던 릴레이 개인전 형태가 아닌 전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하는 통합 방식으로 운영하여, 보다 다양한 작품을 한 번에 접해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 없이 운영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8인 이상 단체 관람객 대상 전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자세한 내용은 창작센터 누리집(www.temi.or.kr) 또는 센터 사무실(042-480-1033, 1036-103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