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한효진’)이 2일, 10월 효의 달을 맞아 ‘K-효, 현재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제7회 효문화국제학술대회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효 관련 기관·단체 회원,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중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효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주제발표는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장 김세정 교수의 ‘우리시대의 효, 돌봄과 공생의 효’ 발표를 통해 전통적인 효 가치가 영속적 생명관과 생명공동체의 관점에서 현대사회에 어떻게 재해석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이어진 ▲나르기자 문학 박사의 ‘우즈베키스탄의 효문화’에 대한 발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우즈베키스탄 사회 속 효문화를 살펴보고 세계적 관점에서 효가 가지는 보편적 의미와 가치를 분석할 수 있었다.종합토론에는 ▲중부대학교 최태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메푸티(미얀마), 항몽열(중국), 박정태(한국)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효문화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전통 문화인 효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활발히 토의했다.김기황 한효진원장은 “10월 효의 달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오늘 학술대회를 맡아주신 발표자 분들과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주제와 의견들이 현대사회의 효문화를 지속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