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각종 국제 디자인 공모전을 잇따라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30일 한남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국제 디자인어워드’에서 한남대 정재훈, 윤희건 학생은 난민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종이로 만든 책상인 ‘Self-Study Paper Desk’를 선보여 ‘Winner’ 상을 수상했다. ‘IF국제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시작된 역사 깊은 공모전으로 혁신적 디자인을 기념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또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주차로봇 ‘Parkmate’를 디자인한 양승민, 조원혁, 정재훈, 윤희건, 김가빈 학생은 ‘유러피안 제품 디자인어워드’에서 ‘Winner’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 역시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중 하나로 혁신적이고 뛰어난 제품 디자인을 인정하고 시상하는 대회이다. 지난 7월에는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스파크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이지은, 한수정 학생이 ‘버스 내 우산 보관 및 분실 예방 알림도구’를 출품해 ‘Winner’를 수상했다. 이 대회는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통해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통을 추구하는 디자인대회로 유명하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런던 디자인어워드’에서 한남대 김선희, 이승주, 추예송 학생들은 ‘평범한 용기에 이로움을 더한 화장품 용기’를 선보여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매년 패션, 건축, 인테리아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는 ‘미국 IDA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권도연, 이연지, 임민정 학생도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혁신적인 타일 디자인을 선보여 ‘Winner’를 수상했다.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 황경찬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디자인 대회에 참여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