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삶’ 선물 주셔서 거듭 감사합니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9-27 13:47:3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병원과 환자의 아름다운 인연이 또 한 번의 기부로 이어져 화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권역외상센터에서 건강을 되찾은 환자가 지난 1월에 이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재차 익명으로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20대 여교사 강 모 씨는 2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여러 차례 죽음의 문턱을 넘은 끝에 기적처럼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은 강 씨는 권역외상센터 외과 고승제 교수,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월 대전을지대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후 지속해서 치료를 받아오던 강 씨는 치료 종결을 앞두고 또 한 번의 기부를 결심, 이번에는 가족과 뜻을 모아 1천만 원 기부 의사를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두 번에 걸쳐 총 1,300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강 씨는 “의료진 분들 덕택에 살아 숨 쉴 수 있어 감사한 나날들"이라며 “일상생활로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하용 원장은 “지난번에 이어 귀한 마음을 전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를 더 건강한 내일로 만들고자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26일 오후 4시 대전을지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강 씨 가족과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 방승호 권역외상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강 씨 가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